과학기술위성 3호 카운트다운 대기중

국내 첫 적외선 우주관측 위성인 과학기술위성 3호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발사관리단은 어제 발사준비 최종점검 회의에서 위성과 발사체, 기상 조건 등을 확인한 뒤 예정대로 우리 시간 오늘 오후 4시 10분에 발사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과학기술위성 3호 개발 참여 기관 책임자와 연구진으로 구성된 발사관리단이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지난 8월 아리랑 5호 위성을 발사한 드네프르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된다.

드네프르는 발사 후 2분 안에 1단과 2단 로켓이 분리,약 6분 뒤 상단 페어링이 분리돼 위성들을 목표 궤도에 올려놓을 예정으로,과학기술 위성 3호는 발사 후 약 16분 뒤 고도 600km 지점에서 상단 발사체와 분리된다.

위성과의 첫 교신은 발사 약 90분 뒤 북극에 위치한 스발바드 지상국에서 이뤄지고,위성은 발사 6시간 뒤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