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북한 해킹 대비 보안조치 강화 당부"

정부는 최근 북한 해킹조직이 안보 관련기관의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해킹메일을 다량 유포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전산망을 대상으로 대규모 사이버공격을 자행해온 북한 해킹 조직의 공격 양상이 지난 '6.25 사이버 공격'이후 새로운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래부는 또 민간 중소 IT업체를 대상으로 한 해킹이 지난해 전반기 수건에서 하반기에는 수십건으로 대폭 증가했다며 이는 정부부처 등 중요기관에 대한 우회침투 경로를 개척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래부는 북한 해킹 조직이 외교.통일.국방관련 기관의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업무 관계자 또는 지인을 가장해 행사 '초청장' 등의 제목으로 수신자의 업무와 관심사를 반영한 악성 이메일을 지속적으로 유포해오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