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개인정보 무단 수집 관련"구글 과징금 2억원 부과"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에서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한 것으로 드러난 구글에 과징금 2억여 원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방통위는 오늘 구글 본사에 대한 과징금 액수를 최고한도, 1억 9천3백만 원에 10％를 가중한 2억 천230만 원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구글이 무단 수집한 정보를 삭제하도록 시정조치 명령을 내리고 홈페이지에 시정조치 명령을 받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했다.

'스트리트뷰'는 인터넷 지도를 통해 특정 위치의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9년 말부터 서울, 부산, 경기 일대 거리를 특수카메라가 장착된 차량으로 촬영하며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