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홈페이지 해킹"개인정보 982만명 유출"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KT 홈페이지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입자가 모두 982만 명이고
신용카드번호와 카드유효기간 등 주요 정보까지 새나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현재까지 조사에서 모두 천170만8천8백여건의 정보가 유출됐고,한 명이 여러 대의 이동전화에 가입하는 등의 중복 사용을 제외하면 피해 통지를 받을 이용자는 982만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신용카드번호, 유심카드번호 등 12개 항목이다.

방통위는 지난 7일부터 KT가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등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준수했는지 조사하고 있고,위반 사실이 적발되면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