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의원,유정복"유진룡 장관에게 인사 청탁 논란

인천시장에 도전한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체육계 인사와 관련한 청탁 전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새정치민주연합 박홍근 의원이 밝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홍근 의원실이 오늘 공개한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현안보고 속기록 일부를 보면, 박홍근 의원은 "공석중인 국민생활체육회 사무총장 인사 관련해
유정복 전 장관에게 청탁 전화 받은 사실이 있느냐"고 질의했고, 유진룡 장관은 "전화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유 장관은 이어 솔직히 인사청탁과 관련한 얘기는 들었는데 이에 동의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박홍근 의원은 "유 전 장관의 이번 인사청탁 사건은 친박실세라는 권력을 이용한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면서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