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재난대응 로봇대회"한국 카이스트팀"휴보"우승

세계 최고의 재난대응 로봇을 뽑는 대회에서 한국 카이스트팀이 만든 '휴보'가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모나시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5~6일 열린 '로봇공학 챌린지' 결선대회에서 오준호 카이스트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센터 소장이 이끄는 카이스트팀이 한국 최초의 인간형 로봇 '휴보Ⅱ'로 미국과 일본, 독일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카이스트팀은 운전과 계단 오르기 등 8가지 임무를 44분 28초 만에 성공해 2위인 미국팀을 6분 차이로 제치고 최종 1위를 차지했으며, 국산 로봇 기업인 로보티즈와 서울대 팀은 각각 중위권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