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천경자 화백 추도식 오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

지난 8월 선종한 고 천경자 데레사 화백을 추모하는 추도식이 오늘 오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렸다.

천 화백의 유족들이 주최한 이번 추도식은 서울시와 시립미술관이 장소 마련과 추도식 행사 준비를 지원했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추도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 소개, 내빈들의 추도사와 유가족 대표 인사말 순서로 한 시간 가량 진행됐다.

서울시립미술관은 기증받은 작품들로 `천경자 상설 전시실`을 꾸미고, 다음달 1일까지 천 화백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헌화하고 애도를 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내일(31일) 전시실을 찾아가 작품을 감상하고, 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