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지카 바이러스"여행업계와 대책 마련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카(Zika) 바이러스가 중남미지역에서 미주,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산됨에 따라 여행 업계 등과 협력해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중남미 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요 증상, 감염경로, 예방방법 등 안전 정보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불안감 해소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해외여행 사이트인 ‘지구촌스마트여행’과 누리소통망 등 온라인을 통해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한국 여행업협회를 통해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카 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입·출국장 내 예방교육을 위한 안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중남미 최대 여행 시즌인 2월 리우 카니발이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열리고
8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일반 관광객들과 올림픽 선수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