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최영삼 문화외교국장과 다라치키스 그리스 외교부 문화교육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5차 한-그리스 문화공동위원회’가 어제 그리스 외교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공동위를 통해 양국 문화교류 실적을 평가하고 문화와 교육.학술, 청소년.스포츠, 관광, 지자체 교류 등 세부 분야별 현안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양측은 문화.예술과 교육, 도서관.아카이브, 스포츠.청소년, 미디어 분야를 포함한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2016-2018 한–그리스 문화교류 시행계획서’에 서명했다.

외교부는 이번 한-그리스간 문화교류 시행계획서 체결로 양국은 문화 분야에서 상호 유익한 실질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그리스 양국은 지난 1967년 문화협정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1989년 제1차 문화공동위 개최 이후 현재까지 모두 다섯 차례의 문화공동위를 개최하는 등 양국 문화협력의 제도적 정착을 위해 지속 노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