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있는 우리나라 문화재의 회수율이 채 6%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오늘 외교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품으로 돌아온 해외문화재는 모두 9천970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 7만천375점, 미국 4만5천234점 등 16만4천454점의 문화재는 아직도 해외 20개국에 흩어져 있어 환수율로 따지면 5.7%에 불과했다.

설훈 의원은 “약탈 등의 형태로 반출된 문화재를 그대로 방치해 두는 것은 우리 선조들의 정신을 버려두는 것과 같다”며 정부 당국의 해외 문화재 환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했다.

한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늘 외교부 청사에서 야당 의원들과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이 참석한 채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