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텐츠 이용자 10명 가운데 3명은 콘텐츠 이용 과정에서 크고 작은 피해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산하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해 11월 전국 15살 이상 남녀 5백 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콘텐츠 이용자 가운데 피해를 경험한 비율은 30.8%였다.

콘텐츠 종류별로는 게임이 28.7%로 가장 많았고, 피해 유형별로는 콘텐츠와 서비스의 하자나 제공 중단이 31.5%로 가장 많았다.

피해 경험자 절반 이상은 해당 업체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처리 결과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