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한 국립문화예술과 관람시설들의 휴관이 다음달 5일까지 추가로 연장되고 공연단체의 공연도 함께 중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기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등 문체부 소속 24개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의 휴관 기간을 다음달 5일까지 추가로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중단도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추가로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경계경보의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달 25일, 지난 22일 1, 2차 휴관조치 이후에도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추가 휴관과 공연 중단이 단행됐다.

문체부는 이와는 별도로 정부합동 업종분야별 긴급 지원방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업계 소극장에 대해 1곳당 최대 6천만원씩 2백여곳에 대해 공연 기획과제작경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도 오는 25일부터 휴관 중인 국립고궁박물관 등 문화재청 소관의 실내 관람기관과 덕수궁 중명전, 창경궁 대온실 등 실내관람시설의 휴관을 역시 다음달 5일까지 추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적인 대응지침 등에 따라 현황에 맞는 단계적인 조치들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