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등 11개 관광 유관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0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가 오늘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문체부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에는 호텔업과 여행업, 리조트,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 98개사가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직자들이 4차 산업혁명과 새 일상 시대에 필요한 미래형 관광산업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박람회내 '채용 정보관'에서는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한 구직자들이 채용 담당자와 직접 화상 면접을 볼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문체부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위해 고용노동부의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과 연계해 박람회에서 구직자를 채용한 기업에는 주 40시간 근무때, 청년 1인당 매월 88만 원을 지급하는 채용지원금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박람회내 일자리홍보관 등에는 온라인 체험이나 안내, 강연과 공연 등 풍성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문체부는 "관광산업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때이며 대한민국의 강점인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과 창의적 사고를 통해 우리만의 관광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