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우리나라 해역에서 발견되거나 압수된 수중문화재들을 소개하는 '발견신고-압수 수중문화재' 도록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바다 속에서 유물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아 수중문화재들은 대부분 어업활동 도중 발견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렇게 발견‧신고된 유물이 앞으로의 본격적인 중요 수중발굴조사에서 길잡이가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발간배경을 설명했다.

도록 '발견신고․압수 수중문화재'는 지난 2004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나라 해역에서 발견, 신고된 문화재와 도굴돼 압수한 문화재 가운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소장한 고려청자 등 백78점을 선정해 싣고 있다.

도록에는 각 지역에서 발견된 수중문화재와 여러 해역에서 도굴된 수중문화재에 대한 정보, 고해상도 사진, 상세한 설명을 함께 수록해 이해를 도왔고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발간된 책자는 국공립 도서관과 박물관, 연구기관, 지자체 등에 배포되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www.seamuse.go.kr)에서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