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개발연구원과 함께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들을 위해 국내 39개 지역을 주제별 이야기가 있는 10개 권역으로 묶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실시간 온라인 여행 상품과 '집콕여행꾸러미'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온라인 여행 상품의 경우, 전문 해설가와 온라인 관광객들이 테마여행 10선 지역을 영상으로 함께 여행하며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국내외 여행 전문 누리집에서 다음달 25일까지 한국어 해설을 제공하는 내국인용 상품 6종과 영어 해설을 제공하는 외국인용 상품 9종을 판매될 예정이다.

내국인용 상품에는 대구 이중섭 투어와 아이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기획한 군산 근대사 여행 등으로 구성됐고, 코로나19로 한국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용 상품에는 권역별 추천 관광지와 먹거리를 영어 영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문체부는 또 집에서도 여행이 주는 설렘을 느끼고 지역 특산물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청년들이 만든 특산품이나 지역 고유의 음식 등으로 구성된 '집콕여행꾸러미' 6종도 마련했다.

이 상품은 내일(20일)부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나 온라인 매장 '29c(29cm.co.kr)'에서 다음달 25일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생활이 장기화되면서 지쳐가는 국민들이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고, 설렘을 즐길수 있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