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계의 경영난 극복을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활용한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지원하고 지난해 융자금 상환유예자들의 상환유예를 1년간 재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도 8천400억 원 규모의 관광업계 금융지원을 집행했던 문체부는 올해도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 규모의 피해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신용보증부 특별융자 500억 원을 비롯해 지원한도 1억 5천만 원 상향, 우대금리 1% 적용, 상환 기간 1년 연장 등으로 지원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특별융자를 희망하는 관광업체는 내일(2일)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 신용보증을 신청하고,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특별융자의 구체적인 내용과 조건은 오늘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달 1차 추경을 통해 추가 재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상환을 유예받았던 업체에 대해서도 총 천8백억 원 규모의 상환유예를 재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상환유예 재연장 대상 관광업체는 관광기금 융자를 받은 은행에 상환의무 유예를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과 일정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