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한국과학기술원 문화기술대학원 디지털 헤리티지 랩과 함께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아시아 문화유산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주제의 국제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심포지엄은 국내외 디지털유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가 촉발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아시아 지역의 문화유산 보존관리와 향유에 대한 혁신방안을 공유하고, 발전 가능성을 논의한다고 덧붙였다.

심포지엄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명예교수인 원광연 위원장의 '동굴벽화에서 동굴현실 속으로'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본부이사이자 그리스 아테네공과대 안드레아스 게오르고폴로스 교수의 '팬데믹 제한조치 극복을 위한 문화유산 기록화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기조발제로 시작된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문화유산의 전략적 보존과 관리를 위한 디지털화와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디지털 트윈을 통한 신성한 유산 장소와 재연결, 중앙아시아 고고학 경관 프로젝트 등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이후 문화유산의 전략적 보급을 위한 디지털화와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디지털화의 활용방안 발표, '코로나19 이후를 위한 한국의 노력과 도전-문화유산 분야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흐름'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문화유산 디지털화 활용에 대한 발표도 예정돼 있다.

문화재청은 비대면 온라인 회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2021 제3차 디지털 유산 국제심포지엄 누리집(isdh.cha.go.kr)을 통해 유튜브 중계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