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일(28일)부터 2월 6일까지 설 연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비대면 공연과 전시, 행사 영상 등을 통합 제공하는 '집콕 문화생활 설 특별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코로나 시즌에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를 국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기도록 '집콕 문화생활(http://www.culture.go.kr/home)'를 운영하고 있는 문체부는 매년 명절과 가정의달, 연말연시 등에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설 특별전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온라인 전시해설 ‘집에서 만나는 박수근’전을 비롯해 광화문을 실감콘텐츠로 구현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광화풍류’, 경복궁 발굴·복원 30주년을 기념한 문화재청의 ‘고궁연화’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불자들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의 국보 반가사유상이나 천수관음보살도 등의 전시영상이나 세계문화유산 고려대장경과 직지심경, 한국의 산사나 석굴암과 불국사 영상, 백제 금동대향로 공연 영상들은 놓칠수 없는 명작들이 준비됐다.

모두 3백43개의 특별영상을 준비한 문체부는 "코로나19 변이로 인해 고향방문 등 바깥활동이 어려운 국민들이 선 연휴기간 집에서 편안하게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