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주민과 업계, 학계 등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경영, 관리하게될 ‘지역관광추진조직(DMO, 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 19곳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19곳 가운데 공모로 선정된 14곳은 강원 동해문화관광재단과 충북 영동축제관광재단, 전남 신안군관광협의회 등 신규 또는 2년차 조직  11곳, 2년 차까지 지원받은 조직 가운데 올해 심사를 통해 3년 차 후속지원을 받는 경기 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와 충남 홍성군 행복한여행나눔 등 3곳으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5곳은 관할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부산시 부산관광공사를 비롯해 강릉관광개발공사, 목포문화재단, 안동시관광협의회, 전주관광마케팅주식회사 등이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의 경우, ‘남해각’등 지역과 관광객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고객 접점의 관광 홍보를 추진했고, 홍성군 행복한여행나눔은 지역체험전문가를 육성하고 안전한 캠핑·차박 문화를 만드는 데 힘썼다고 문체부는 덧붙였다.

문체부는 또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 19곳에는 최대 2억 5천만 원과 단계에 따라 기획사업 개발, 전문가 상담, 홍보·마케팅 사업을 추가로 지원해 자립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필수사업으로 지역별 실정에 맞는 환경과 사회, 투명 경영(ESG)과 연계한 기획사업을 새롭게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인구 감소 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관광추진조직을 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성장과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