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고품격 야간 관람 문화행사인 '2022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추진하는 '2022년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21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4차례, 창덕궁의 밤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올해 달빛기행에서는 지난 1917년 화재로 소실된 이후 중장기 보수정비중인 관계로 그동안 야간에 개방하지 않았던 희정당 권역을 포함한 새로운 관람구간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낙선재 후원 내 상량정에서는 대금연주와 함께 도심야경을, 부용지와 주합루의 풍경을, 애련정과 애련지 권역의 가곡 공연이나 연경당 전통예술공연을 각각 감상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달빛기행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인원을 1일 100명으로 제한하고, 매회 25명씩 소규모 인원이 조별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2022 창덕궁 달빛기행' 입장권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04172)을 통해 판매되며 궁중문화축전 기간(5.10.~22.)의 입장권은 별도 예매를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확인하거나 전화(☎02-3210-350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