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청와대를 상시 개방하고 새로운 관람예약시스템을 통해 일일 관람인원을 기존보다 만여명 늘린 4만 9천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4월 27일부터 네이버 등을 이용한 신청방식으로 지난달 31일 기준 모두 6백59만여 명이 관람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57만 4천여명이 실제 관람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동안 신청과정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청와대 개방 누리집으로 신청창구를 단일화하고 더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내일(3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접수한다고 덧붙였다.

관람신청을 희망하는 국민은 청와대 개방 누리집에 접속해 관람 희망일을 선택하면, 선착순 접수 결과에 따라 선택한 날짜에 관람을 할 수 있게 된다.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이외에도 1일 관람인원을 기존보다 만여명 늘려 4만 9천여명 확대하고, 관람자 선정 방식을 추첨제에서 선착순으로 변경했으며, 경복궁과 동일하게 매주 화요일로 휴관일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오늘부터는 청와대와 연계된 북악산 등산로 가운데 삼청동 방면 출입구를 춘추관으로 옮겨, 시민들이 쉽게 청와대 연계 등산로를 통해 북악산을 오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