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봄 섬’ 선정에 이어 여름과 어울리는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1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사계절별로 어울리는 섬 여행지를 선정하고 있는 행안부는 이번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15곳은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첨벙섬과 캠핑섬, 찰칵섬과 보양섬 등 4개의 여행 주제에 따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첨벙섬’으로는 군산 선유도와 울릉도, 통영 욕지와 거제 칠천도 등 해양 여가 체험시설이 다양하게 구비된 물놀이하기 좋은 섬 4곳을 선정했고, 캠핑시설이 잘 갖춰진 ‘캠핑섬’으로는 군산 무녀도와 진도 관매도, 통영 대매물도와 서산 웅도를 선정했다.

또 특별한 사진 추억을 남기기 좋은 ‘찰칵섬’에는 신안 도초도와 옹진 대청도, 강진 가우도와 군산 방축도 등 4개 섬을, 먹거리가 풍성한 섬으로는 통영 사량도와 완도 조약도, 신안 임자도 3개 섬을 각각 선정했다.

행안부는 선정된 15개 섬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과 행안부 누리 소통망(SNS), 한국섬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섬 홍보 누리 소통망(SNS /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What.섬’ 검색)에서 안내와 다양한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행안부는 섬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섬의 매력을 느끼는 “섬 한달살이” 체험 프로그램도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