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금융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늘(31일), ‘모태펀드 문화계정 2023년 1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모두 4천1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 공고에 따르면 세계적인 원천 지식재산권(IP) 보유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천500억원 규모의 ‘콘텐츠 IP 펀드', 콘텐츠 중소·벤처기업 인수에 투자하는 6백67억원 규모의 ‘문화 M&A 펀드’, 대표이사나 임직원 만 39세 이하나 임직원 비율 50% 이상인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5백억원 규모의 ‘유니콘 펀드' 등을 각각 조성한다.

또 소외장르나 투자 소외 기업 중점 투자를 위한 500억원 규모의 ‘문화상생 펀드’를 비롯해, 콘텐츠 가치평가 분석을 받은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3백33억원 규모의 ‘밸류 펀드’ 등 모두 5개의 정책 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문체부는 올해 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해 제안서 접수는 다음달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온라인(http://install.kvic.or.kr)으로 진행하고, 4월에 선정, 발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www.kv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역대 최대규모로 조성될 펀드들은 콘텐츠 금융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콘텐츠 산업을 대한민국 대표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책금융 확대 정책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체부는 "올해 7천900억 원, 역대 최고 수준의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산업 내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K-콘텐츠를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