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하는 '제2차 문화예술교육종합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문화예술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동안 추진하는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을 오늘 열리는 ‘미래 문화예술 교육포럼’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종합계획을 보면, 약자의 문화예술 수요를 양적으로 확대하고 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꿈의 오케스트라·꿈의 댄스팀 거점기관 확대와 아동·청소년 대상 다각적 문화예술교육 지원, 코로나19에 대응한 특화 예술 치유 지원 확대 등이 담겼다.

또 수혜자가 희망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중심의 사업구조를 개편해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위한 매칭 플랫폼을 신규 구축하고 분야별·대상별 맞춤형 우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개발·보급된다.

특히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맞춤형 에듀케어를 제공하는 교육부의 ‘늘봄학교 추진방안’과 연계해, 방과 후 아동 대상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하고, 아동 특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거점 지정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2027년까지 거점 30개소를 조성해 문화취약지역에 신규 거점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AI, 메타버스 등 신기술에 맞춰 디지털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예술꽃씨앗학교’, ‘꿈의 댄스팀’ 등 한국의 우수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적용해 문화예술교육 공적개발원조사업을 확대하고, 유네스코 국제회의를 통한 한국형 정책성공사례를 확산하고 협력관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관련해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오늘(27일)과 내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을 개최하고 미래사회의 달라진 환경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역할을 토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