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공립박물관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전국 2백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실시해 모두 백40개의 우수 공립박물관을 선정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2백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사업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운 5개 관을 제외한 2백67개 관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지표는 전시와 교육 등 박물관의 기본 기능의 충실한 수행 등 박물관 운영 전반에 대해 설립목적의 달성도 등 5개 범주에 14개 지표, 18개 세부 지표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심사위원회에서는 인증기관 선정 방식을 기존과 달리 절대평가방식으로 최종 백40개 관을 인증기관으로 선정해 인증률 52.4%를 보였다.

백40개 인증관의 5개 범주별 평균 달성도에 따르면, ‘설립 목적의 달성도’는 88%,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은 77%,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은 81.5%,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은 82.2%, ‘공적 책임’은 73.3%의 달성도를 각각 보였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달중 평가인증 대상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의 공동 연수회를 열어 이번 평가인증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미인증 기관에 대한 운영 역량 강화 방안을 수립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