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미래교육에 대한 성찰을 들려주는 강연회가 열린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림원)은 오는 9월 24일 스웨덴 노벨재단 산하기관인 노벨프라이즈 아웃리치와 공동으로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욱준 한림원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에서 서울에서 개최되는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의 주제는 '교육의 미래:과학과 기술 탐구'이며 인류가 직면한 많은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미래의 교육과 학습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 지에 대한 노벨상 수상자들의 성찰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주제 선정과 관련해 "과학기술과 미래 교육을 함께 다루는 이번 토론회에서 세계적 석학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통해 이러한 고민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레빗 스탠퍼드대 교수와 하르트무트 미헬 막스플랑크연구소 소장,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조지 스무트 홍콩과기대 교수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맨체스터대 교수 등 노벨상 수상자 4인을 포함한 25인의 국내외 석학이 연사로 참여한다고 한림원은 밝혔다. 



Nobel Prize Dialogue Seoul 2017에서 노벨상 수상자 5인의 토론 장면.(사진=한림원 제공)

한림원에 따르면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는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매년 12월 10일을 전후로 스웨덴 현지에서 개최되는 학술행사인 노벨위크 다이얼로그의 해외 특별행사이다 .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7년에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이번에 두 번째로 개최된다. 

행사 사전 등록은 한림원 누리집(www.kast.or.kr)이나 행사 공식웹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접수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한-영 동시 통역과 오찬 등이 모든 참석자에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