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국가유산 행정의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합·운영하는 ‘차세대 국가유산 전자행정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200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문화재청의 ‘국가유산 전자행정시스템’은 문화재청, 지자체, 수리기술자, 지표·발굴기관 등 국가유산 분야 천 400여 개 기관 만 5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축적된 이력정보는 5천890만여건에 달한다.

문화재청은 기존 전자행정시스템 고도화와 활용도 향상을 위해 ‘문화재청의 정보화 전략계획(ISP)’을 수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3월부터 문화재청 각 부서와 지방자치단체의 변화된 업무현황과 요구사항 등을 분석했다.

지정‧해제, 보존‧관리, 보수정비, 정기조사 등 국가유산의 보존관리 행정의 전 과정을 전산화·데이터화해 행정업무의 누락과 중복을 없앤다는 게 주요 구축 내용이다.

또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 등 협업기관과 민원인이 국가유산 관련 행정처리 과정에서 생산되는 자료를 축적하고, 통계화 해 국가유산 정책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차세대 국가유산 전자행정시스템이 도입되면 지방자치단체의 국고보조사업 신청과 관리 각종 허가과정 등 국가유산 관련 민원업무가 간편해질 것으로 예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