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8일) 서울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정향미 저작권 국장 주재로 제1차 ‘문화서비스 통상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오늘 포럼이 콘텐츠 등 문화서비스 관련기관과 학계, 법조계 전문가들과 함께 새로운 우리 문화서비스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통상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 가졌고, 분기별로 ‘문화서비스 통상 전문가 포럼’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오늘 포럼에서는 통상 전문 교수들을 비롯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관련 공공기관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통상’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졌다.

문체부는 '문화서비스 통상'이 영화 등 케이-콘텐츠를 비롯해 관광과 스포츠의 해외 진출에 관한 사항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저작권 통상과 함께 우리 콘텐츠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중심축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특히 범지구적인 디지털 환경에서 상품과 서비스의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디지털 통상’이 문화서비스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문체부는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국내외 문화서비스 산업 현황을 비교·분석하고 협상 사례를 검토하는 등 협상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