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개인정보 유출 카드사 엄중 제재 공표"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사 3곳의 고객정보 1억여건이 무단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해당 카드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 사고가 발생한 3개 신용카드업자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경로 등이 파악되는 즉시 현장검사를 실시해 위법사항이 드러날 경우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특히, 최고 관리자가 전산자료 보호 등 금융거래 안전성 의무를 다했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히 따져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아울러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고객정보 유출 방지대책과 정보관리의 적정성 실태를 전면 점검하는 한편,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