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정보유출 카드사 마아케팅 활용 엄중 경고'

금융당국이 1억여건의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자사 마케팅에 활용하는 일부 카드사에 엄중 경고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한카드, 국민카드, 삼성카드 등 주요 카드사 부사장급 임원을 긴급 소집해 이번 정보 유출 사태를 자사 고객을 늘리는 기회로 삼는 행위에 대해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에 연루된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의 고객 200여만명이 카드를 해지함에 따라 일부 카드사에서 텔레마케팅 등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는 징후가 포착됐기 때문dl다.

금융당국은 또, 카드사와 가맹점 사이에서 전표 매입을 대행하고 수수료를 받는 업체인 밴사에 대해서도 고객정보 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dl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