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와 경제건설 병행은 불가능한 일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삼으며, "북한의 존엄과 체제를 모독하는 도발적 망발"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방중 기간 동안 새로운 남북관계와
새로운 한반도를 언급하며 북한의 변화를 언급했는데, "변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남한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또, "북한의 핵은 어떤 경우에도 흥정물이 될 수 없으며, 협상의 거래물로 되지 않는다"면서, 박 대통령의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신뢰프로세스'가 이명박 정부와 한치도 다를 바 없는 위험천만한 대결정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대통령은 칭화대 연설에서 "북한의 핵무기-경제건설 병행 노선은 불가능한 일이고, 고립만 자초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