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이 결렬 위기에 빠진 것은 남측의 대화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개성공단 회담이 결렬 위기에 놓인 것은 남한 당국이 북남 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려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인해 빚어진 필연적 결과라고 비난했다.

북측은 우리 정부가 지난달 29일 7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제의한 뒤 9일째 아무런 응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신문은 남한 집권 세력이 북남 사이의 `신뢰`를 말하고 있지만, 동족을 신뢰하려는 것이 아니라 외세와의 공조에 매달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