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어제 판문점에서 남북이산가족 상봉 최종 명단을 교환했다.

우리 측은 96명의 명단을 넘겼고 북측은 100명의 명단을 보내왔다.

정부는 "당초 북측가족의 생사가 확인된 우리 측 후보자는 167명이었지만 상봉을 원하지 않거나 건강 때문에 상봉이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 96명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상봉은 오는 25일부터 27일, 그리고 28일부터 30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서 이뤄진다.

정부는 상봉 닷새 전인 오는 20일 금강산에 선발대를 보내 상봉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