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사이버 스페이스 총회서 北제외 6자회담 5개국 회동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5개국이 내일 서울에서 개막되는 세계 사이버 스페이스 총회를 계기로 회동을 갖는다.

외교부는 "내일 조태열 제2차관 주재로 동북아 주요 참가국인 미국과 중국, 러시아와 일본과 비공식 협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조태열 차관은 내일 회동에서 우리 정부의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4개 나라 대표와 사이버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동에는 조태열 차관 외에 크리스토퍼 페인터 미국 국무부 사이버 선임조정관, 황 후이강 중국 외교부 법률자문관, 이반 벨랴예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조정관, 준 시미 일본 외교부 총합외교정책국 심의관이 참석한다.

앞서 5개국은 지난 7월 비엔나에서 열린 핵안보 고위급 회의에서 비공식 회의를 가졌으며, 어제는 대구 세계에너지총회에서 동북아에너지포럼을 개최하며 에너지 안보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