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우리 정부 한반도 프로세스 재 비판

북한이 현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또다시 비판하며 변화를 바라지 말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오늘 "남조선 당국이 대북정책으로 들고 나온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동족에 대한 적대적 관점과 체제대결 기도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줄곧 올바른 선택이니, 진정한 변화니 하며 자신들의 정책과 노선을 헐뜯고 나중에는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자신들에게 변화를 바라는 건 지구가 깨져 나가길 기대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망상"이라고 비난했다.

또 통일부가 경제문화공동체의 `작은 통일`을 거쳐서 정치통합의 `큰 통일`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체제통일을 한다는 불순한 각본"이라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그러나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