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중국과의 접경지역에서 야간 순찰과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이 중국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최근 접경도시인 단둥발 기사에서 북한 국경경비대가 평상시와 전혀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국경경비대가 전례 없이 야간 순찰과 경계태세를 강화한 것은 확실하다`며 `북한이 위장 처리된 잠복 초소에 최소한 2명의 병사를 배치하고 10ｍ 간격으로 순찰 병력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 북한이 탈북자 발생을 막기 위해 접경지역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단기관광을 중지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