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민군 1인자 총정치국장에 황병서"최룡해 해임

북한 군부의 1인자인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최룡해에서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군사담당 제 1부부장으로 교채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5.1절 경축 노동자연회 소식을 전하면서 이 자리에서 연설한 황병서를 ‘인민군 총정치국장’으로 소개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황병서의 총정치국장 임명은 그가 일찍부터 김정은 후계체제 구축에 앞장섰던 '김정은 사람'이란 점에서 장성택 숙청 이후 김정은 1인 지배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전임 최룡해의 해임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정은 제 1위원장이 최근 군 정치간부들을 비판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건강 악화로만 보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