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아파트 붕괴"국제적십자에 지원요청 없다.

북한이 최근 발생한 평양시내 고층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아직 국제적십자사에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국제적십자사 측은 북한 당국으로부터 지난 13일 발생한 아파트 붕괴와 관련해 피해 복구나 구호 요청을 받은 바가 없으며 사고 발생 사실이나 피해 규모도 아직 직접 듣지 못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하지만 국제적십자사는 북한 당국이 아파트 붕괴 참사와 관련한 지원을 요청한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사는 그동안 북한에서 거의 매년 발생하는 홍수 때마다 폭우나 산사태로 무너진 건물이나 주택의 재건축을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