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남북 실무접촉"평화의 집 에서 진행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접촉이 오늘 오전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 열렸다.

우리측에서는 수석대표인 권경상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3명이, 북측은 손광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겸 서기장을 단장으로 한 3명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

회의는 오전 10시 15분경에 시작했으며, 오전 전체회의가 끝나면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전체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남북은 오늘 접촉을 통해 9월 열릴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 규모, 이동 방식, 숙소와 체류비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다.

남북이 체육분야 회담을 갖는 것은 지난 2008년 2월 베이징올림픽 남북응원단 관련 실무접촉 이후 6년 5개월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