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한-미 "대북 적대행위 보복 대응 시사

북한 국방위원회는 오늘 자신들의 미사일 발사 등을 핑계로 우리나라와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반발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실명 비난을 재개했다.

국방위원회는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사일 발사와 포사격은 “합법적인 자주권 행사”라면서
한미 당국이 이를 구실삼아 대북 고립과 봉쇄정책을 편다면 “상상할 수 없는 여러 가지 과감한 실천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 등을 언급하며 한미의 대북 적대행위가 계속된다면 거센 보복 대응이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6일 전군 주요지휘관 오찬 자리에서 자신들을 헐뜯는 발언을 했다면서 한동안 자제하던 박 대통령에 대한 실명비난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