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UN 안보리에'한미 훈련 항의 서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한미군사훈련에 대해 항의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오늘 보도했다.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에, 최근 북한군 총참모부와 외무성이 한미훈련에 관해 발표한 성명을 첨부해 지난 3일 유엔 안보리 의장에 보냈다고 밝혔다.
 
자 대사는 한국과 미국이 ‘합동 핵전쟁 연습’을 벌이고 있다며, 서한 등을 안보리 공식 문건으로 채택해 회람해 달라고 요청했다.
 
북한은 지난 2일 시작된 한미연합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을  ‘평양 점령’과 ‘수뇌부 제거’를 목표로 한 것이라며 연일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