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당 창건일"장거리 로켓 발사 시사

북한 원자력연구원장은 오늘 미국과 적대 세력들이 무분별한 적대시정책에 계속 매달려 못되게 나온다면 언제든지 핵으로 대답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어제 세계는 선군 조선의 위성들이 노동당 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 높이 날아오르는 것을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혀,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행위이자 군사적 위협이라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 행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북한이 실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거나 추가 핵실험을 추진할 경우 남북관계는 다시 얼어붙어 당장 다음달 20일에서 26일로 잡힌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북은 오늘 낮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하는 등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