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제1위원장은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 장거리 포병대 집중화력타격연습을 지도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통신은 이번 훈련이 '사상 최대 규모'로 조직됐다며 "전선대연합부대 최정예 포병부대들이 장비한 주체포를 비롯한 백수십문에 달하는 각종 구경의 장거리포가 참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훈련이 진행된 장소나 시기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우리 군은 북한군이 어제(24일) 오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폭격기ㆍ전투기 등 항공기 10여대와 장사정포 등을 동원해 대규모 훈련을 펼친 것으로 파악했다. 

북한은 최근 김 제1위원장의 지휘 아래 우리나라를 겨냥한 상륙과 상륙 저지 훈련과 신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하는 등 잇달아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북한의 이같은 행보는 제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가해지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