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된 이대호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끝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 A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뛰고 있던 이대호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네바다주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열린 레노 에이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해 7경기 연속 안타를 쳐낸 이대호는 6회에서 대주자 교체됐다.

이대호는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승격 통보를 받았다"며 "내일 아침 비행기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7경기 연속 안타를 쳐낸 이대호의 트리플 A 타율은 0.5에서 0.519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