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5차 핵실험 성공 주장"긴급 방송

북한이 5차 핵실험이 완전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오늘 북한 핵무기연구소 성명 형식의 긴급 방송을 편성해 5차 핵실험 사실을 전했다.

북한은 "북부 핵시험장에서 새로 연구제작한 핵탄두의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을 단행했으며 핵탄두폭발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험 분석 결과 폭발위력과 측정값 등이 계산된 값과 일치했고, 방사성 물질 누출이 없었다”면서 “주위 생태환경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핵탄두가 표준화ㆍ규격화 돼 여러가지 분열물질 생산과 이용 기술을 확고히 하고, 소형화ㆍ경량화ㆍ다양화된 각종 핵탄두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위협과 제재소동에 대한 실제적 대응조치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지난 4차 핵실험때 등장했던 리춘희 아나운서가 낭독했으며 연합뉴스TV등은 이를 생방송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