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계정 24개 운영

북한이 체제선전을 위해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계정이 20여 개로 확인됐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은 "2000년대 후반부터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SNS에 북한도 활용 빈도를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북한이 공식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SNS는 24개에 달한다.

북한의 선전용 인터넷 매체인 `조선의 오늘`, 대남 선전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 등이 트위터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를 제외한 나머지는 미국 회사가 운영하는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북한에서 운영하는 SNS의 홍보 효과는 미미해 지난 19일 게시된 우리민족끼리의 트위터 게시물은 다른 사용자의 재인용이 단 한 건도 없었다.

아울러 유튜브에 올라온 북한 매체 동영상도 대부분 조회 수가 50여 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