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유엔 주재 북한 상임대표가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밝힌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시험발사는 유엔 헌장에 명시된 합법적인 권리행사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서한에서 핵탄두 폭발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켓을 비롯한 여러 공격수단들의 자위적 조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밝혔다.

또 연례적이라는 전쟁연습 소동을 걷어치우지 않는 한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과 선제공격 능력은 강화될 것이라고도 공언했다.

북한의 이 같은 주장은 김정은이 최근 신년사에서 언급한 ICBM 시험발사를 정당화한 것으로 향후 실제로 시험발사에 나설 때를 대비한 명분 축적용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