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또다시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실 1발을 발사다.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9시 40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에게는 관련 사항이 즉시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이와관련해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한 미사일 1발이 930 킬로미터를 날아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확한 미사일의 기종과 고도 등은 아직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본은 북한 미사일이 동해상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일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쏜 탄도 미사일이 40분 가량 비행해 동해상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이번이 6번이l다.

또 한미정상회담이 끝난지 사흘만에 이뤄진 도발로, 한미간의 긴밀한 대북 공조를 겨냥한 행위로 풀이된다.

북한의 미사일 추가 도발에 우리 정부도 긴급 대응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5분쯤 뒤인 오전 9시 45분에 정의용 안보실장으로부터 첫 보고를 받고 NSC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시간 현재 NSC 상임위가 정의용 실장 주재로 열려 북한 미사일의 정확한 성격 등을 분석하고 우리측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