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중국과 러시아"미국과 제재 합세 비난

북한이 국제사회와 미국의 대북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논평에서 "일부 주변 대국들은 악화된 한반도 정세에 대한 책임이 북한에도 있고 미국에도 있다고 주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특히 "유엔과 미국의에 굴복해 그에 추종하는 덩치 큰 주변 나라들의 행태가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구체적인 국가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대북제재에 협력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를 두고 한 말하는것이다.

북한은 또 중국의 핵무기 개발 과정에서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것은 북한이었다면서 "주변 대국들이 개구리 올챙이 때 생각을 못하고 미국의 제재에 동참하고 있으니 양심과 신의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노동신문은 어제도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 미국의 제재에 합세했다며 비난하는 글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