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어제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도발에 나서는 대신 기념일을 자축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여전히 도발에 나설 가능성은 남아있어, 긴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우리 정부는 북한이 예상을 깬 도발로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했던 것을 감안해 이번에도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대북 감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북한이 대북 제재에 동참하는 중국에 대한 항의 표시로 오는 18일 19차 중국 공산당 대회나, 비슷한 시기인 한·미 연합훈련을 전후해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